새벽 세 시 머리 깨질 거 같네
습관처럼 또 핸드폰 켜서 네 번호 눌러봐
차단당했겠지 근데 이게 안 멈춰져
멍청하게 서서 뭐 하는 짓인지 (한숨)
남들이 보면 진짜 미친 놈이라고 하겠지
근데 나 진짜 아파 너 없으니까
너 없는 새벽은 너무 잔인해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너라는 흔적
시간은 자꾸 멈춰있어 (떨리는 숨)
제발 나 좀 살려줘
어제도 너인 줄 알고 사람 붙잡았어
착각이 만든 환상 (헛웃음) 비참하네
약 없이는 잠도 안 와 (침 삼키는 소리) 꼴 사납다 진짜
하늘은 왜 우리를 갈라놓고 이래
제발 꿈에서라도 한 번만 나와줘
나 지금 숨이 안 쉬어져 (낮게 읊조림) 진짜 죽을 것 같다고
너 없는 새벽은 너무 잔인해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너라는 흔적
시간은 자꾸 멈춰있어
제발 나 좀 살려줘
기억나 네가 나한테 했던 그 말들
그래도 난 너뿐이라서 안 되나 봐
다 가져가 내 모든 걸 잃어도 좋으니까
마지막으로 내 이름만 불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