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흩어진 고운 백설
가야금 줄처럼 맺힌 숨결
산 넘어 산, 구름 위로 날아
장구의 울림에 내 맘이 자라
흐르는 강물, 그 속에 비친
내 모습 찾다가 또 다시 미친
돌아가는 바람, 숨 쉬는 땅
이 소리에 맞춰 발걸음 또 띵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서
그 빛, 그 길, 내 맘속 꿈을 담아서
아리랑, 아리랑, 멈추지 마
백설의 리듬 속에 춤을 춰봐
아리랑, 아리랑, 멀리 떠나
흐르는 비트 속에 내 맘 담아
고개를 넘을 때마다 더 강해져
허공에 날리는 꿈들이 모여
깊은 산 속, 바람 따라 걷고
장단에 맞춰 내 맘도 뛰어
별빛은 비추고 밤은 깊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아
손끝에 맺힌 건 하얀 눈물
이 리듬에 녹아내려 모든 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