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老人)-이장혁

노인 (老人)

歌手:이장혁

时间: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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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노인 - 이장혁 (李昌赫)

词:이장혁

曲:이장혁

编曲:이장혁

갑자기 퍼붓는 소나기에

노인은 흠뻑 젖고 말았지

가까운 건물로 비를 피해

이 비가 그치길 기다렸지

식어가는 몸은 병든 나무처럼

마르고 힘없는 두 다리는

이미 내 것이 아닌 듯 고장나고

날아오는 총탄들을 뚫고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여기까지 용케 잘도 살아 남았는데

고작 저 소낙비가

나는 너무너무도 두렵구나

아들아 잘 지내고 있느냐

딸아 별 탈 없이 사느냐

어젯밤 꿈엔 너희와 함께

따뜻한 저녁밥을 먹었지

멀미를 느꼈지만

기차를 멈출 순 없었어

종착역은 다가오고

이제야 이 긴 여행도 끝나겠지

떨어지는 포탄들을 피해

적들의 시체를 넘고 넘어

이날까지 용케 잘도

난 버텨왔는데

고작 저 빗줄기가

나는 너무너무도

두렵구나

쏟아지는 저 빗속을 뚫고

나를 잊고 달려온 날처럼

그날까지 전진

또 전진하고 싶은데

이젠 고장나버린

두 다리가 너무도 무겁구나

이젠 고장나버린

두 다리가 너무도 무겁구나

이젠 저 빗줄기가

나는 너무너무도

두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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