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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형 인간 (assembled human) - Eda
词:Eda
曲:Eda
编曲:Eda
누군가가 내게 말해줬던
이상적인 어른이 되는 마법을
수없이 계속 반복해 봐도
끝내 닿지 못한 채 살아가네요
정답이 맞는지도 모르고
똑같이 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시간이 계속 지나버리면
나도 이렇게 돼버리는 걸까요
어른이 된다는 건
내 모습을 잃어버릴지도 몰라
이렇게 만들어진 나는 다시금
계속 살고 있어요
누군가가 새겨버린 그 감정들이
이대로 나를 지우지는 않나요
남들이 세웠던 기준에 또다시
나를 가둬두면서
조각난 내 모습이
도저히 보이지 않네요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모두가 마법에 걸린 사람처럼
맞춰진 퍼즐 조각들처럼
똑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네요
교과서에 적힌 말들로는
내가 사는 방법을 말할 수 없는데
시간이 계속 흘러버리면
나도 이렇게 돼버리는 걸까요
어른으로 산다는 건
길을 잃은 사람들일지도 몰라
이렇게 만들어진 나는 다시금
계속 살고 있어요
누군가가 새겨버린 그 감정들이
이대로 나를 지우지는 않나요
남들이 세웠던 기준에 또다시
나를 가둬두면서
조각난 내 모습이
도저히 보이지 않네요
틀에 박힌 감정에
내밀 수 없는 표정이
하루하루 지나며 나를
계속해서 지우고 있는 걸
만들어진 모습에
말을 걸고 있지만
아무 대답도 들리지 않네요
살며시 나에게 다가와
나를 또 안아줄 수는 없나요
더 이상 남이 말한 어른이 되는 게
이젠 정말 맞는 길인지도 몰라요
바래진 지금을 과거의 나에게
다시 비춰보면서
바랐던 나의 모습이 이렇게까지
부서진 꼴은 아니었을 텐데
이대로 나는 나 그대로 마음껏
살아가고 싶어요
스스로가 새겨버린 그 감정들에
나를 더는 속이고 싶진 않네요
과거의 모습은 한 켠의 그림에
살짝 담아두고서
조각난 내 모습으로
만들어 나갈 내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