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회상 (December) - Turbo [00:18.95]겨울오면은 우리 둘이서 [00:21.90]항상 왔었던 바닷가 [00:23.59]시린 바람과 하얀 파도는 예전 [00:26.87]그대로였지만 [00:28.10]나의 곁에서 재잘거리던 [00:31.08]너의 해맑던 그모습 [00:33.37]이젠 찾을 수 없게 되었어 [00:35.91]아무도 없는 겨울의 바닷가 [00:40.44] [00:40.99]너무나 슬퍼보인다고 [00:45.10] [00:45.62]우리가 바다 곁에서 친구가 되자고 [00:53.61] [00:54.33]내 등에 숨어 바람을 피할 때 [00:59.64]네 작은 기도를 들었지 [01:04.57]언제나 너의 곁에 [01:06.90]우리 항상 함께 해 달라고 [01:12.65] [01:13.19]거친 파도가 나에게 물었지 [01:22.01]왜 혼자만 온 거냐고 넌 어딜 갔냐고 [01:31.84]보이지 않니 나의 뒤에 숨어서 [01:36.46]바람을 피해 잠을 자고 있잖아 [01:41.14]따뜻한 햇살 내려오면 [01:44.20]깰꺼야 조금만 기다려 [01:50.27]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 거라는 [01:54.95]얘기를 차마 할 순 없었어 [02:00.29]하지만 나도 몰래 흘린 눈물 들킨 거야 [02:08.76] [02:10.66]그녈 절대로 찾을 수 없다고 [02:12.90]나를 스쳐갔던 바람이 말했나봐 [02:15.32]어딜가도 그녀 모습 볼 수가 없다고 [02:18.60]내게 말했나봐 어딜갔냐고 [02:21.17]말을 하라고 [02:22.68]자꾸만 재촉하던 바다가 결국엔 [02:25.07]나처럼 눈물이 되고야 말았어 [02:27.64]하얗게 내린 바다의 눈물로 [02:32.42]니 모습 만들어 [02:35.05]그 곁에서 누워 [02:38.64]네 이름을 불러봤어 [02:42.07]혹시 너 볼까봐 [02:46.24]녹아버릴까 걱정이 됐나봐 [02:55.17]햇살을 가린 구름 떠나지 않잖아 [03:04.83]너없는 바다 눈물로만 살겠지 [03:09.48]거칠은 파도 나를 원망하면서 [03:14.13]너 없이 혼자 찾아오지 [03:17.28]말라고 널 데려오라고 [03:23.44]니 모습 볼 수 없다고 해도 난 알아 [03:28.02]내볼에 닿은 하얀 함박눈 [03:33.25]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03:38.16]눈물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