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처럼 진하지 않고, 기름처럼 타지 않아
보이지 않아야 할 건 지워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의 불도 없고, 빌린 온기도 없어
오직 발밑엔 이상한 게만 남아있어
실 끊고 매듭 풀어봐
가르칠 수 없는 걸 찾아가
취했을 땐 지은 이 미로 속에서
우리 지금 모습 맛볼 수 있니
이 입맞춤 뭐야? 등골이 오그라들어
이 입맞춤 뭐야? 너와 나 섞여있어
폰은 계속 울리고, 열쇠도 잃었어
이 입맞춤 뭐야? 대가는 뭐야?
녹슨 문틈 넘어 나를 이끄는 건 뭐야
화요일의 일들도 다 미룰 수 있게
너의 아침 숨결과, 갑작스러운 죽음처럼 차가운 커피
뭐가 더 달콤한 걸까?
실 끊고 매듭 풀어봐
가르칠 수 없는 걸 찾아가
취했을 땐 지은 이 미로 속에서
우리 지금 모습 맛볼 수 있니
이 입맞춤 뭐야? 등골이 오그라들어
이 입맞춤 뭐야? 너와 나 섞여있어
폰은 계속 울리고, 열쇠도 잃었어
이 입맞춤 뭐야? 대가는 뭐야?
욕실 타일 위에서 균형을 잃었어
너의 미소 여운에 깊이 빠졌어
반쯤 잠들어 문자를 읽다가
혼자 있을 땐 목소리가 이상하게 갈라져
피자 시키고 헬스도 건너버렸어
이 입맞춤 뭐야? 등골이 오그라들어
이 입맞춤 뭐야? 너와 나 섞여있어
폰은 계속 울리고, 세입료도 늦었어
이 입맞춤 뭐야? 우리 뭘 한 거지?
이게 뭐야… 등골이…
너와… 나의…
우리가… 뭘 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