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 걷던 그 길 위에
아직도 바람은 노래하고
흩어진 추억이 발자국 따라
조용히 내 마음을 흔들어
그대와 걷던 길, 사라지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남아 있어
끝내 지울 수 없는 그 순간
내 안에서 노래하리
불빛이 번진 오래된 거리
너의 웃음이 떠올라 울고
돌아오지 않을 계절 속에도
나는 아직 너를 기다려
그대와 걷던 길, 사라지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남아 있어
끝내 지울 수 없는 그 순간
내 안에서 노래하리
멀어진 이름, 흩어진 목소리
모두 사라져 가도
내 안의 노래는 멈추지 않아
끝내 널 불러내네
새벽이 와도 잠들지 못해
그대의 얼굴이 떠올라
남겨진 사랑은 노래가 되어
영원히 내 안에 흐르리
그대와 걷던 길, 사라지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남아 있어
끝내 지울 수 없는 그 순간
내 안에서 노래하리
다시 돌아갈 수 없다 해도
나는 너를 잊지 않으리
그대와 걷던 길 위에서
오늘도 노래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