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밤은 끝이 없는 길 같아
아무리 달려도 닿을 수 없는 어둠
남겨진 기억은 날 찢어버리지만
잊을 수 없어, 널 사랑했던 날들
내 가슴속에 너의 이름 불러보면
메아리처럼 돌아와 날 울려
잡을 수 없는 손, 지울 수 없는 눈물
내 모든 하루는 아직도 너야
사랑한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뒤돌아선 내 뒷모습만 남아
만약 다시 너를 만날 수 있다면
그땐 끝까지 널 지켜낼 거야
사랑은 나에게 상처로 남아
가슴 깊이 파고드는 불꽃처럼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네 얼굴
죽을 때까지 내 안에 살아있네
차라리 나를 잊어, 차라리 나를 버려
하지만 내 사랑만은 지울 수 없어
네가 웃던 순간, 네가 울던 그날
모두가 내 심장에 새겨져 있어
무너져가는 세상 속에 혼자 서 있어도
너의 목소리만은 날 살게 해
사랑아, 사랑아, 내 마지막 불꽃아
이 생이 끝나도 널 부르리라
사랑은 나에게 눈물이지만
그 눈물이 나를 다시 살아가게 해
끝내 닿을 수 없는 너의 이름이
나의 노래로 영원히 남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