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조용히 내리면 나 혼자 걷는 길도 괜찮아져
차가운 듯 따뜻한 이 빗방울이 내 마음을 감싸주네
어제의 눈물은 씻겨 내려가고 남겨진 건 작은 미소 하나
흩어지던 기억도 잠잠해지고 새로운 하루가 열려가네
봄비는 노래처럼 흐르네 내 발걸음에 박자를 맞춰
혼자인 나를 위로해 주는 부드러운 멜로디 같아
젖은 나무 향기 번져 오면 숨겨 두던 마음이 풀려나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 비 속에 나는 조금씩 가벼워져
봄비는 노래처럼 흐르네 내 발걸음에 박자를 맞춰
혼자인 나를 위로해 주는 부드러운 멜로디 같아
시간은 흘러가지만 빗소리는 나를 안아 주네
어둡던 마음도 사라져 가고 새로운 길이 열려 가네
봄비는 노래처럼 흐르네 내 두 눈에 빛을 비추며
지나간 슬픔을 씻어 주는 따뜻한 선율이야
봄비 속에 남겨진 오늘 조용히 흘러가지만
이 순간을 잊지 않을 거야 나의 봄이 시작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