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내며 참아내는 나날들이
도심 속에 녹아든 순간
쉼 없는 물음 쏟아내고 있다고
가슴 한 켠 깊숙이 괴어 놓았던
마음의 중심 같은 것들이
하나씩 차례로 비껴 나갈 때
공허한 마음 부둥켜안고서
시간이 나를 살도록
저버린 채 울고 있다고
비춰볼 여유 하나 없던 내 삶이
찍어낸 이야기처럼 흘러
되밟고 있는 매일의 이 거리가
기껏 가닿을 수 있는
내 세계의 처음이자 끝이란 걸
한 발짝도 달리 디딜 용기 없는
무력한 난 여기 묻기로 해
Why're you scared?
Why're you scared?
Why're you sc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