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를 거들떠도 안 봤네
시간은 빨라
벌써 이것도 4년째
원하는걸 말해줘
가서 사올 테니
내가 가진 것이 없어도
네가 내 머릴 만져줬음 해
미움받기가 싫어, 사랑을 원해
그걸 원하는게 잘못된 거래
난 그냥 입을 다물게
노력을 안 했다고
말하고 싶어 그냥 차라리
그럼 편해질 것만 같아
밤에 잠도 오겠지
다음이 뭐냐고 물을 수 있겠지
내일 아침 메뉴도 정할 수 있겠지
그러고 나면 나는
그때서야 너와 함께
사랑을 할 수 있겠지
너의 입술을 밤새
결말이 뻔한 이야기에
신파극은 없어
손을 들어 무언가를
말하려 하지 넌
네가 원했던 거
내가 바랐던 건
너무 달랐었나봐
우리가 췄던 춤은
서로의 발등에
멍이 들게 했나봐
시발 몇 년째냐고
내게 확답을 줘 이젠
이 지독한 짝사랑은
나도 조금 지치네
네가 뭘 원하는지
말해주기만 하면 돼
명품따위 바라는건 아니겠지
너가 왜
난 네가 좋아하는 노래
잘 하지도 못해
치사하게 오토튠을
써서라도 내, 흉내
내 색, 내 basis
다 버릴 수도 있어
너랑 나, 우리가 되어
정상에서 느낄 행복
You are the only one
없어 난 보험이
내 출신, 내 학교 다 갖다버려
너만 있으면 돼
대체 뭐가 더 필요
Fxxx all that bullshit
난 마치 먼치맨처럼 직진
주말엔 휴식 취하러 해외로 떠나
로밍도 안 한채로 넷플리스를 보다
울리는 알람이 귀찮아서 폰은 꺼놔
Got 여유 기다리지 않아 종강
네가 원했던 거
내가 바랐던 건
너무 달랐었나봐
우리가 췄던 춤은
서로의 발등에
멍이 들게 했나봐
우린 너무 달랐었나봐
서로를 아프게 했나봐
춤을 출 때는
이제부터는
눈을 바라보지 않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