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ing back how far we've come from-c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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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Looking back how far we've come from - crane

词:crane

曲:crane

编曲:crane/Studio Lladda

그 때 나는 잘 몰랐어 내가 이럴거라곤

알았더라도

난 이럴 수 밖에 없었을 거야

운명이라 하나 여기 있는 우리 둘 사이

네가 날 바라보지 않아도 난 괜찮아

난 참 즐거웠다고 말하면 그게 다야

저기 걷고 있는 네 발 보폭이

넓어져 가네

내가 널 처음 봤을 때

넌 졸린 듯 두 눈을 깜빡 느리게 떴지

다가가 쓰다듬으면 넌 피하지 않았고

좋은 두 눈으로 날 바라봤지

쓰다듬의 그 순간 기특해지고 마는 넌

그 이후로도 계속 커갔어

내가 준 걸 잘 간직해줬지

그걸 고이 감싸 쥔 너의 손은

방치된 채 혼자 소유했던 소년다움에

썩 어울려 보였지

널 꼭 끌어안았을 땐

내게 없는 좋은 향이 나곤 해서

너의 눈에 깊이 베인 졸림에 취한 듯이

나 눈 감았지

내 곁을 비춰줘 왔던

속절 없이 떠나보낸 그 이름들이

한 점으로 수렴하듯

너에게로 모여 하나가 되네

내겐 털끝 만큼도 없던

내게 없던 네 시절의 아름다움과

네 안에 피어 만개한

너의 우주는 찬란했어

다른 좋은 얼굴들이 곧 내게도 올 테고

그들 역시 너보다 못하다

말할 순 없겠지만

내 삶이 지금 이 정도로 무사하고

번듯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너란 선물이

나로 인해 풀림이야

어두운 밤 반짝이는

저 별들을 헤아리면서

살아있는 동안의

너와 나를 생각해 보았네

아무리 노를 저어도

닿지 못할 곳을 향한 항해에

헤엄쳐 도착한 너를 향한

그 노래를 나는 들을 수는 없겠지만

네 승리를 상상하며

번듯할 널 우러러보며

행복의 심해를 향해 깊이 침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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