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 말 한마디
툭 던져놓고 가
아픈 데만 정확히
쏙 집어서 가
웃어넘기려 해도
표정이 안 돼
네 한 줄 메모가
밤새 남아 왜
괜찮은 척해도
숨이 좀 막혀
아무 일 아닌 척
더 아파져 가
딱 한 방에 와
정수리까지
아무 말 못 해
너무 정확하지
뼈때리네, 뼈때리네
한마디에 무너져
뼈때리네, 뼈때리네
웃다가도 멈춰져
뼈때리네, 뼈때리네
정곡만 또 찔러와
뼈때리네, 뼈때리네
아프게도 예뻐서
괜히 폰만 보고
또 지웠다 써
하고 싶은 말은
입술 끝에서 꺾여
네가 던진 농담
난 진담이 돼
심장 한가운데
조용히 박혀 왜
(왜 이래)
한 번만 봐줘
(진짜로)
나도 좀 쎄게
(알잖아)
네 앞에선 매번
(다 티 나)
괜찮은 척해도
숨이 좀 막혀
아무 일 아닌 척
더 아파져 가
딱 한 방에 와
정수리까지
아무 말 못 해
너무 정확하지
뼈때리네, 뼈때리네
한마디에 무너져
뼈때리네, 뼈때리네
웃다가도 멈춰져
뼈때리네, 뼈때리네
정곡만 또 찔러와
뼈때리네, 뼈때리네
아프게도 예뻐서
이번엔 내가 먼저
말해볼게
아픈 척 말고
솔직해질게
네가 웃을 때마다
더 흔들려
이런 나를 아는 게
너뿐인 걸
뼈때리네, 뼈때리네
한마디에 무너져
뼈때리네, 뼈때리네
웃다가도 멈춰져
뼈때리네, 뼈때리네
정곡만 또 찔러와
뼈때리네, 뼈때리네
아프게도 예뻐서
뼈때리네, 뼈때리네
나만 또 들켜버려
뼈때리네, 뼈때리네
네 앞에선 다 보여
뼈때리네, 뼈때리네
숨길 수가 없어져
뼈때리네, 뼈때리네
오늘도 난 져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