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 (Damyo)-Daydreamerz (홍영기,김용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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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땀이 나던 여름에 그때 널 처음 봤어

너의 아름다움에 비해 초라한 난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

검정치마 노래를 불러줄 거야 1번 방에서

넌 그냥 아무나 아니야

내 모든 거야 넌 모를 거야 내 진심을

땀에 젖은 채로 Thursday Party에 입장

밤새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우리 부모님이 그랬듯이 넌 빠지면 돼

나는 예술가 아니지 누군가 에겐

아마 내 이미지는 그냥 딴따라

근데 너만이 날 음악가로 대해줬잖아

너를 만나기 전 나는 혼자

세상이 말하는 뜨거움의 기준들 보다

높이 올라가자, 폭발해버려도 좋아

세상엔 어른들보다 애들이 부족한 거야

누구 말 빌리면 우리는 걍 먼지 같은 존재

근데 왜 빌려 어차피 같은 우린 먼지 또래

언젠가 나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조일 때

아니면 얼굴에 줄 낙서가 보일 때

높이 올라가자 무서워하지는 마

우린 죽지 않아 따뜻해지는 거야

여보, 일어나야 돼 이젠 시간이 됐어

우리가 잠든 사이 밖엔 밤새 눈이 계속

당신이 추울까 봐 담요 하나 꺼내 놓았어

따뜻함을 이제서야 갚을 테니 이걸 덮으시오

조금 멍해질지도, 젊음이 주는 숙취야

이 터널을 네 발로 걸어 나갈 준비가

안되어도 손을 잡으시오, 늘 그래왔듯이

젊음은 녹아 없어져도 내 기억은

냉장보관되어 있으니까

당신을 사랑해요

조금 부끄러워도 들으시오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매 월드컵 때마다 쉬어버린 당신의 목 위로

흐르는 땀처럼 난 너의 뜨거움을 사랑했어

말라버려도, 걱정 마세요

차갑지 않아요 따뜻해진 거죠

이건 여름에는 못 느낄 느낌

젊은 여름날의 온도는 지구온난화 덕에

너무 높아졌죠

우린 이제 다른 세상으로 가요

이 날을 기억하고 축복해요

우린 이제 특별해요

손목에 예쁜 줄을 긋지 않아도

우주로 갈 수 있어요, 참 멋지죠?

고개를 들어 위를 봐요, 우리의 착륙 지점

계절이 변해도 녹지 않는 눈은

아마 당신의 눈썹 아래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곳은 수천만의

확률로 만들어진 두 개의 별

그것의 집은 지구 아닌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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