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서로 싸우고
사소한 일에 죽을 듯
어린아이 어리광도
이보다 유치할 순 없어
서로에게 사랑한다
수없이 말을 하면서도
뭐가 그리 부족한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내 맘을 떠난 사람아
그래도 행복했음 해
웃음 가득 하루하루가
걱정 없이 항상 그렇게
아프지 않았으면 해
누군가 챙겨줘서라도
보이지 않는 너라 해도
건강하게 잘 지냈음 해
창가에 비친 햇살들이
너와의 추억을 가져와
잔속에 얼굴이 비치고
헛웃음과 같이 한 모금
집 앞 공원 벤치에서
넓은 의자에 혼자 앉아
채우지 못한 옆자리
바람 느끼며 널 생각해
내 맘을 떠난 사람아
그래도 행복했음 해
웃음 가득 하루하루가
걱정 없이 항상 그렇게
아프지 않았으면 해
누군가 챙겨줘서라도
보이지 않는 너라 해도
건강하게 잘 지냈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