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울산 - 강백수 (姜百秀) [00:03.72]词:강백수 [00:07.44]曲:강백수 [00:11.17]编曲:황치 [00:14.89]추운 겨울 날 내 나이였던 [00:25.27]꽃다운 우리 엄마가 [00:33.11]나를 낳은 곳 [00:39.19]잔뜩 상기된 얼굴을 하고 [00:49.69]가난한 우리 아버지가 [00:57.54]달려오던 곳 [01:03.77]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01:09.79]자그마한 텃밭을 [01:12.72]일구던 남창마을에 [01:15.86]장이 열리면 [01:19.01]외할머니 손을 잡고 [01:22.05]종종걸음으로 다릴 건넜지 [01:28.11]외삼촌과 외숙모의 [01:34.21]자그마한 식당이 [01:37.33]있던 공업탑 로터리 [01:40.36]오빠야 형아 몇 밤 [01:43.95]자고 가나 묻던 [01:46.25]동생들이 살던 곳 울산 [02:17.16]우리 엄마가 눈 [02:23.54]감으시던 그 밤에 [02:29.34]눈이 벌겋던 우리 [02:35.94]외삼촌은 말했지 [02:41.62]엄마 없다고 외갓집을 [02:49.55]잊고 살면 안 된다 [02:53.68]틈 날 때마다 울산에 오니라 [03:05.94]세월이 흘러 외할머니도 [03:12.01]외할아버지 따라 [03:14.85]하늘로 돌아가시고 [03:18.16]이른 나이에 외숙모마저 [03:23.57]떠난 집을 [03:24.82]외삼촌 홀로 지키시고 [03:30.25]오빠야 오빠야 하얀 얼굴로 [03:36.36]나를 졸졸 따라다니던 [03:40.20]사촌여동생 [03:42.50]신랑을 만나 자그마한 [03:47.11]핏덩이 하나를 기르는 곳 [03:55.75]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