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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접은 마음 하나
밤하늘에 띄워 보냈어
네게 닿진 않더라도
바람 따라 날아가길
한 글자씩 꾹꾹 눌러쓴
못다 한 말들 접었지
찬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게
네게 가 닿을 수 있게
떨어지기 직전의
하늘 끝을 스치듯
너의 창문 곁 어딘가
잠시 머물 수 있다면
종이비행기처럼
가볍지만 진심이었어
언젠간 닿을 거란 맘으로
하늘에 올려보냈어
종이비행기처럼
금방 접혀버릴지 몰라도
그 속엔 널 향한 말들이
날마다 떠 있고 있어
이유 없이 바람을 타고
너에게 향하는 나의 마음
휘청이고 찢겨도
다시 접으면 되니까
혹시라도 네가
같은 하늘을 본다면
그 안에 내가 떠있다는 걸
잠시라도 알아줘
종이비행기처럼
부서질 듯 날아가도
한순간 네 눈동자 속에
잠시라도 머물 수 있다면
종이비행기처럼
날마다 접는 그리움으로
하늘 위 네 이름 적으며
오늘도 난 너에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