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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왜 자꾸
내 머릿속에 어슬렁거려
딱히 멋있지도 않은데
왜 요즘 잘생겨 보이니
날 보며 웃는 그 표정
그거 반칙인 거 알지
심장 쿵 하는 소리
너만 못 듣는 것 같아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하는 것도 이제 한계야
내 톡 읽고 답 없을 땐
괜히 막 초조해져
너 뭐 돼?
대체 뭐길래
날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해 왜
이미 내 자존심은
다 내려놨어
나 원래 이러지 않거든
너 뭐 돼?
그냥 친구는 이런 기분 안 드는 거
너도 알잖아
이건 좀 이상해
내가 왜 이래
혹시 너도 나랑 비슷해?
네가 지나가면 이젠
공기가 바뀌고
분위기도 달라져
이건 병일까? 사랑일까?
진단 좀 내려봐봐
딱 잘라 말해주면
고민도 끝날 텐데
네 모호한 말투가
또 설레게 해
너 뭐 돼?
대체 뭐길래
날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해 왜
이미 내 자존심은
다 내려놨어
나 원래 이러지 않거든
너 뭐 돼?
그냥 친구는 이런 기분 안 드는 거
너도 알잖아
이건 좀 이상해
내가 왜 이래
혹시 너도 나랑 비슷해?
이쯤 되면 알고 있잖아
왜 자꾸 네 앞에 서성이는지
그렇게 웃고만 있지 말고
대답 좀 해봐
너 뭐 돼?
진짜 뭐길래
어쩜 그렇게 딱 내 타입이냐고
이미 내 자존심은
다 내려놨어
이제 친구 사인 물 건너갔어
너 뭐 돼?
나 널 좋아해
그것도 네 생각보다 더 많이
내 맘 다 말했고
이제 네 차례야
진지하게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