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부자 (Feat. 담예) - Olltii (올티)/담예 (DAMYE)
词:올티 (Olltii)/담예
曲:올티 (Olltii)/BUM/담예
编曲:BUM
시간 부자
시간 부자
바삐 동이 트는 이른 아침
합의된 듯 모두 일어났지
싹 비운 병들 폭삭 찌든 얼굴
밤새 마감한듯한 퇴근길과 같지
늘 막연한 진로와 잃어버릴뻔한
초심을 떠들다 처음처럼 달리곤
안주하던 것에 무겁게 값을 달아
취하면 안 될 시기에 더욱 끝맛은 달아
다 언제 일어날지 눈치 견제해 서로
다음날 이른 스케줄 미리 걸친 서론
저 먼저 끊는 영수증이 결재서류고
사장님께 핀잔 듣는 몫은 꼴찌의 설움
늦잠결에 침묻은
베갯잇과 침구류처럼
엉켜 찌뿌둥해 보이는
아침구름을 뒤로
다 출근길로 바삐 걸어가는 차에
귀갓길의 퍼진 발이 초라한
난 시간 부자
할 일은 계속 쌓이는데
자꾸 늘어지게 돼
나가 뭐라도 하라는
내 엄마 잔소리는 멈추질 않네
시간 부자
야 나도 바뻐
텅 빈 내 달력
일단은 눕자
시간 부자
하루 종일 몸이
침대 위
붙다 보니까
밤에 못 자 굿잠
방부터 청소
하래도 미뤘어
시간 많으니까
시간 부자
시간 부자
시간 부자
뗄 수 없는 이불 내게 꿰맸지
장마처럼 언젠간 뭐 개겠지
누가 쪼는 일이 없어 게으른 직장
일찍 일어났든 말든간 새됐지
놈팽이와 프리랜서는
종이 한 장 차이래
한 장은커녕 내밀 명함도 없는 나인데
사자의 마음인 것처럼 작심삼일 겨우
소리쳐봤자 우리에 갇힌
백수의 왕인 꼴
내 낯은 당신들의 밤보다도 어둡네
밝은 표정연기와 상반되는 얼굴색
일은 잘 돼가냔 질문에 맨날 난
잘 준비 중이라는 늘 준비된 말만
차도 없이 느릿하게 병이 드는듯해
한 바퀴 가득 내 시간은 차고 넘치는데
노력이 답인걸 알아도 외면해 어느새
유일한 방안에서 도망치는 원룸생
할 일은 계속 쌓이는데
자꾸 늘어지게 돼
나가 뭐라도 하라는
내 엄마 잔소리는 멈추질 않네
시간 부자
야 나도 바뻐
텅 빈 내 달력
일단은 눕자
시간 부자
하루 종일 몸이
침대 위
붙다 보니까
밤에 못 자 굿잠
방부터 청소
하래도 미뤘어
시간 많으니까
시간 부자
시간 부자
시간 부자
아 잘 된 친구는 이미 졸업했을 고초
지가 쏠 테니 좀 나오라는 독촉
내세울게 존심뿐인 난 점점
"힘내"란 네 말도 추심처럼 느껴져
내 패배감도 마취기운이 들즈음
다음날도 출근해야 된다며
슬슬 일어나
넌 프리랜서인 내가 승자라 말해줘
그제서야 두껍던 얼굴이 빨개져
시간 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