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Vinxen

1003

歌手:Vinxen

时间: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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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1003 - Vinxen (빈첸)

词:빈첸

曲:니온 (NE:ON)

编曲:니온 (NE:ON)

두 입이 막힌 채로

흘러가는 시간

비가 가득했던 게

어제 같은데 눈이 오려 해

귀를 막은 손가락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것들은

날숨에 흘려보내기로 해

어린아이 같았던 난

못 볼 거 보고 싶은 거 다 봤어

순수하게 눈을 오려 예

해골에 빈 원 두 자리

어차피 없어질 거

조금 먼저 미래를 맛봤다고 해

그림자 속에

덮어 놓은 추악함은

아침까지 강한데

실보다 가는 빛

모래로 지은 집들은

가랑비에 사라지네

너무 쉽게

각지어 가는 나의 날개

눈물에 찢어진 돛단배

작두 위에 긴 산책

오래

외롭게

심장이 갈라져도 당당했던

인간의 갈비뼈는 갑옷 같아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나를 울게 만드는 건

사랑 죽음 삶

마법 같아

해골 껍데기

모든 구멍을 막아도

오감으로 들어오는

넌 거인 같아

내 삶을 앗아갈 놈을

미리 만나고 왔는데

죽음이 아닌 두려움이 범인 맞아

모든 물음을 잃어본

난 다음이야

내 피들이 굳어가는게

다행이야

질문같은 기억들만 남겨놓고

너를 더 외롭게

나를 더 그립게 할 거야

그랬으면 좋겠어

동그랗던 고개에서

삶이 두 번 바뀌어서

내가 나 답게 해주어

고마웠어

두 입이 막힌 채로

흘러가는 시간

비가 가득했던 게

어제 같은데 눈이 오려 해

귀를 막은 손가락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것들은

날숨에 흘려보내기로 해

어린아이 같았던 난

못 볼 거 보고 싶은 거 다 봤어

순수하게 눈을 오려 예

해골에 빈 원 두 자리

어차피 없어질 거

조금 먼저 미래를 맛봤다고 해

천사의 날개를 이식받은

악마의 기분으로 난

이질감을 지워보려다가

남아있던 나를 다 잃었다

너무 가벼워

공포와 기쁨을 잃어버린 난

숨이 막혀

죽어버린 너에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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