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흩날린 낙엽 사이로
조용히 내 마음이 흘러가
언제부턴가 멀어진 웃음이
오늘따라 그리운 걸
어제의 눈물은 이제 괜찮아
그 안에 남은 따뜻함이 있어
멈춰 있던 내 시간 속에서
작은 숨결이 피어나
너에게 닿을 때
내 맘이 다시 빛나
긴 어둠을 지나서
너를 향해 걸어가
스쳐간 모든 계절 속에서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아
언젠가 너에게 닿을 때까지
바람이 내 이름을 불러올 때
살짝 눈을 감고 느껴봐
네가 내 곁에 있는 듯이
포근한 공기가 번져와
희미한 기억이 흩어져도
그 안엔 네 미소가 남아
작은 온기가 내 손끝에서
조용히 나를 감싸 안아
너에게 닿을 때
내 맘이 다시 빛나
긴 어둠을 지나서
너를 향해 걸어가
스쳐간 모든 계절 속에서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아
언젠가 너에게 닿을 때까지
서로 다른 길을 걸어도
그 끝은 결국 이어져
내가 잃은 모든 순간들도
너를 향한 이야기야
너에게 닿을 때
세상이 멈춘 듯해
그 순간의 온기로
내 안에 피어날게
가을빛 하늘 아래 서 있는 나
이 노래를 너에게 보낼게
언젠가 너에게 닿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