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기저귀를 갈다가) (爸爸(换尿布)) (New ver.)-PD블루

아버지(기저귀를 갈다가) (爸爸(换尿布)) (New ver.)

歌手:PD블루

时间: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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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아버지(기저귀를 갈다가) (New ver.) - PD블루 (PD Blue)

바지를 내리고 다리를 들어요

왜 이리 앙상하게 마르셨나요

한참이 흘러서 눈을 뜨셨네요

날 보며 웃음 짓고 계신 것 맞나요

저는 아직 기억합니다

넓은 어깨 호탕한 웃음

당신은 그렇게 항상 든든하게

그 자리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생각 나시죠

제가 열이 많이 나던 어느 날 밤

커다란 당신의 등에 업혀

이 병원 저 병원 뛰어 다니시다

제가 지쳐 잠들 때까지 뜬 눈으로

밤새 보내셨죠 저예요 저 왔어요

바지를 내리고 다리를 들어요

왜 이리 앙상하게 마르셨나요

한참이 흘러서 눈을 뜨셨네요

날 보며 웃음짓고 계신 것 맞나요

월급날이면 고소한 통닭냄새와 함께

과자세트를 양손에 드시고 퇴근하시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웃음과 행복이 가득 찬

저녁시간을 보냈죠

목이 메여 올 때면

무 조각을 먹여주시던

영원할 것만 같았던 당신이였기에

지금 누워계시는 그 모습이

더욱 더 생소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그 말

한 번도 해드리지 못했던 그 말

이젠 말할 수 있죠 안아드릴 수 있죠

아직 늦지 않았나요 사랑합니다

사실은 미워한 적도 있었죠

말은 안 했지만

야속하게 느껴졌었던 때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 강하셨던 모습까지 그리워요

방황 끝에 집에 돌아왔을 때

아무 말도 없이 안아 주셨죠

속으론 나보다 더 흐느끼던

당신의 심장소리가

어깨 위로 떨어지던

그 뜨거운 눈물방울까지

바지를 내리고 다리를 들어요

왜 이리 앙상하게 마르셨나요

한참이 흘러서 눈을 뜨셨네요

날 보며 웃음 짓고 계신 것 맞나요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그 말

한번도 해드리지 못했던 그 말

이젠 말할 수 있죠

안아드릴 수 있죠

아직 늦지 않았나요

사랑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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