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골목길 어딘가
바람만이 내 친구라
작은 손에 쥔 빵 한 조각
추억은 어두워도 달다
추억속에 빈곤
꿈만큼은 크고
빛바랜 시간 속
나는 아직 걷고 있어
낡은 신발이 속삭인다
더는 울지 말라 한다
별빛 없는 밤하늘 아래
희망은 무겁지만 산다
추억속에 빈곤
꿈만큼은 크고
빛바랜 시간 속
나는 아직 걷고 있어
달 없는 하늘도 노래한다
구름이 울어도 멈추지 않아
고단한 어제도 나를 만들었지
희미한 내일로 나는 간다
추억속에 빈곤
꿈만큼은 크고
빛바랜 시간 속
나는 아직 걷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