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feat. 있다) (The Invisible Man)-FANA

투명인간 (feat. 있다) (The Invisible Man)

歌手:FANA

时间: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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标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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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투명인간 (feat. 있다) (The Invisible Man) - 화나 (Fana)/있다

词:FANA/있다

曲:The Quiett/있다

编曲:The Quiett

분명히 난 투명인간

내가 그려나간 관계란 단편만화 속

난 또 날 담아내다 망쳤나봐

꼭 바보 같아

한 쪽 한 장 작은 한 컷마다

낯선 사람들 틈에 섞여

서성거리던 하찮은 녀석

어떤 표정 시선과 마주쳐도

아무 것도 적어 넣지 못한 말풍선

곧 꽁꽁 얼어버린 허무한 한숨으로

가득 차 터져버렸지

홀로 덧없이

허공 저 어딘가로 떠돌던 먼질

주연삼아 그저 못난 낙서마냥 써나간

또 하나의 졸작

낯부끄러운 만화

정말 난 소질 없나봐

어떤 한 가지도

잘하는 것 없이 엉망이야

뭔가 한참 엇나가 버렸나봐

더는 못 참아

혼자 남는 것 말이야

길을 걷다가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지만

자신의 지금에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은

나를

볼 수가 없고

그들을 향해

내 입에서

빠져나간

말 한마디는

바람결에

휩쓸려가

아무리 공중에다

팔을 휘저어 봐도

달아나는 바람

끝자락마저도

절대로 붙잡을 수 없지

어느 곳을 가도

그리 환영받지 못한 손님

난 여기 말없이 남겨진 나머지

말벗이라곤 시린 바람과

모진 찬 공기뿐야 오직

추위로 떨다 모든 게 그리워져

주윌 겉돌다 두리번거리며

흘린 멀건 눈물이 번져

흐리멍텅 풀린 동공

늘 입속으로만 되뇌어

Please don't go

계속해서 이 길을 걷다보면

똑바로 이 길을 걷다보면

투명인간들만의 세계에

닿을 수 있을 지도 모르지

분명히 난 투명인간

혹은 여기 다른 모두가 눈먼 이일까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아

아무리 애를 써도 보이지 않아

난 그저 길가 구석진 자리

그 어딘가 그어진 작은

선이나 풍경인가

아무에게도 말을 건넬 수 없지

이제 아무에게도 손 뻗지 말자

다시 길을 걷자 길을 걷자

걷는다

나는 투명인간

투명인간

다시 길을 걷자 길을 걷자

걷는다

나는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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