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핀 매화, 차가운 향기 퍼져
바람 속 춤추는 꽃잎, 시간은 멈춰
장구의 북소리, 내 심장과 박자 맞춰
한 걸음 한 걸음, 설중매 아래 걷어
기억 속의 빛, 어둠 속의 불꽃
멍든 하늘 아래, 나는 다시 태어나
설중매 필 무렵, 춤을 춰
하얀 세상 속, 나를 느껴
가야금 줄처럼 떨리는 마음
여기서 지금, 모두를 깨워
산새 울음, 달빛 아래 그림자
옛 이야기, 내 입술로 흘러나와
한 손엔 과거, 다른 손엔 내일
두 발로 박자를 새겨, 이 순간에 살아
흐르는 시간, 나를 데려가도
멈추지 않아, 이 리듬에 몸을 맡겨
설중매 필 무렵, 춤을 춰
하얀 세상 속, 나를 느껴
가야금 줄처럼 떨리는 마음
여기서 지금, 모두를 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