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덮인 거울 앞에 서서
굳어버린 내 얼굴을 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까맣게 다 잊은 것 같아
억지로 입꼬릴 올려보는
어색한 내 모습이 싫지만
오늘도 다시 웃는 연습을 해
언젠가 빛날 그날을 위해
소리 내서 웃던 게 언제더라
흐릿해진 기억을 더듬어
잿빛으로 가득한 시간 속에
소중한 걸 잃어버렸나 봐
억지로 입꼬릴 올려보는
어색한 내 모습이 싫지만
오늘도 다시 웃는 연습을 해
언젠가 빛날 그날을 위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떨려와
메마른 마음에 작은 파동이
눈물이 날 것 같은데 (Ah-)
왠지 모르게 따스해져 와 (따스해져 와)
드디어 마음이 웃고 있나 봐 (드디어 마음이 웃고 있나 봐)
어색한 미소가 빛을 찾아가
고단했던 나의 하루 끝에
작은 희망이 피어나고 있어
거울 속의 내가
아주 조금씩
웃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