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속에 핀 너의 이름
붉게 타오르는 작은 불꽃
차가운 계절조차 녹여내는
그대는 나의 동백꽃
가시 같은 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아
어둠 속에서도
끝내 빛나던 너
동백꽃처럼 붉게 살아줘
눈물마저도 사랑이 되도록
쓰러져 흩어져도
다시 피어날 거야
내 마음속에 영원히
그대는 동백꽃
긴 겨울 지나 봄이 오듯
그대 향기는 또 돌아와
차가운 세상 속에
나를 지켜주던 따뜻함
잊혀질까 두려워
손끝에 널 새겨본다
내 사랑의 계절은
언제나 그대여
동백꽃처럼 꺼지지 않아
거센 비바람 몰아쳐도 나는
가장 낮은 곳에서
그대를 기다릴게
내 영혼 깊이 붉게 남아
그대는 동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