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밤거리, 발걸음 번져
가로등 아래, 네 숨결이 보여
아무 말 없어도 알 것 같은데
두근대는 내가 좀 부끄러워져
바람에 실린 작은 떨림이
너와 나 사이를 살짝 감싸와
밤길을 걷는 이 순간
내 마음이 먼저 너를 안아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이 설렘이 우리를 밝혀
스치는 손끝에 온기 남아서
조금 더 가까이, 네가 다가와
별빛마저 우릴 비추는 듯해
이 순간이 길게 이어지길
숨결마저 더 선명해지는 걸
조용한 밤이 우릴 감싸 안아
밤길을 걷는 이 순간
내 마음이 먼저 너를 안아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이 설렘이 우리를 밝혀
말 안 해도 느껴지는 온기
눈을 마주치면, 난 다 알 것 같아
처음 같던 이 순간, 오래도록
우리의 밤이 천천히 이어져
밤길을 걷는 이 순간
내 마음이 먼저 너를 안아
흔들리지 않는 이 떨림
너와 함께라면 더 깊어져
Tonight, I fall for you
가로등 끝까지
조금만 더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