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귀가 - 홍경민 (洪景民) [00:23.73]오늘 너를 보내고 [00:25.32] [00:27.75]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00:30.35] [00:34.44]내리는 빗방울이 [00:36.13] [00:38.41]마치 내 눈물과 같아서 [00:41.26] [00:45.01]그냥 가지 못하고 [00:46.83] [00:48.92]발길을 돌려 술잔 앞에서 [00:51.96] [00:55.67]흘린 눈물만큼 텅 빈 [00:58.02] [00:59.86]내 맘을 술로 채우며 [01:02.90] [01:16.87]끝나버린 내 사랑 [01:18.77] [01:21.14]그 슬픈 영혼에게 건배를 [01:24.04] [01:27.74]새로 시작하는 너의 [01:29.64] [01:31.75]그 사랑에게 축배를 [01:34.64] [01:58.19]술에 취해서 이제 모두 하얗게 [02:03.84] [02:06.07]지워져 버리면 좋겠어 [02:09.00] [02:11.01]너의 이름도 너의 숨결도 [02:15.00] [02:16.56]원래 없었던 것처럼 [02:19.99] [02:21.09]나 취해갈수록 자꾸 생각나 [02:25.49] [02:27.16]더욱 선명해져만 가는데 [02:30.74] [02:51.46]술에 취해서 이제 모두 하얗게 [02:57.12] [02:59.36]지워져 버리면 좋겠어 [03:02.40] [03:03.72]너의 이름도 너의 숨결도 [03:08.16] [03:10.61]없었던 것처럼 [03:11.94] [03:12.90]텅 빈 내방에 남은 너의 흔적들 [03:18.69] [03:20.42]사라져 버리면 좋겠어 [03:23.70] [03:25.55]너의 선물과 너의 사진이 [03:29.40] [03:30.68]나를 반기는 게 싫어 [03:34.37] [03:35.70]이제 집에 가야해 아무 생각 없이 [03:40.03] [03:41.46]쓰러져 잠이 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