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가 버린 새벽-soom

지니가 버린 새벽

歌手:soom

专辑:잔상

时间: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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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말 안 하고 앉아 있었지

숨만 쉬는 돌같이

시곗바늘 떨리는 소리

귀에만 박히던 밤

어디론가 가야 할 것 같아

갈 곳 하나도 없는데

텅 빈 방에 앉아

내 마음만 빙빙 돌아

지나가 버린 새벽

이젠 그냥 지나가

붙들던 두 손도

풀어 둔 채로 놔둔다

울컥울컥 차오르던

그 이름도 흐려져

지나가 버린 새벽

이젠 그냥 보내준다

창틀 위에 쌓인 먼지

하루치로는 모자라

몇 해 치의 나를 보고

혼자서 얼굴 돌렸지

버티려고 세던 숫자

이젠 셀 이유도 없어

끝까지 긴장한 어제는

침대 밑에 밀어 넣어

다시는 안 올 것 같던

그 마음 아직 여기 있네

근데 이제 덜 아프다

이 정도면 숨 쉴 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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