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대면 - FANA (화나) [00:05.94]词:화나 [00:11.88]曲:김박첼라 [00:17.82]编曲:김박첼라 [00:23.76]머리맡에 이불 먼지가 [00:24.86]일 때면 또 시작돼 [00:26.87]힘든 현실과의 대면 [00:28.09] [00:29.08]어리광에 길들여진 나일 떼며 [00:30.96] [00:31.56]절실하게 비추어진 차일 되뇌어 [00:33.94] [00:34.45]숨 가빠 늘상 꿈과 다른 삶 속 [00:36.94]금 간 난 울상 지며 [00:38.34]억울한 맘을 삼켜 [00:39.32] [00:40.09]괴리감 속에 푹 내리깐 고개 [00:42.41]선택이란 곧 죄가 되는 [00:43.83]획일화 속에서 [00:44.90] [00:45.54]예민해진 어깨 위에 진 [00:47.43]무거운 책임의 짐 때문에 [00:49.36]겁쟁이 내진 좀생이 되지 [00:51.39] [00:52.13]누가 곁에 기대지 못하게 [00:53.81]친해지기보단 조금 멀게 지내지 [00:55.95] [00:56.78]먹잇감이 되긴 싫어 꽁지 빠지게 [00:59.07]멀찌감치 내빼고 몸조심하지 매일 [01:02.44]소심한 입엔 거짓말이 배 [01:04.64]더 이상 이제 어리단 [01:06.03]핑곈 먹히지 않기에 [01:07.46] [01:08.00]결여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그는 [01:10.31] [01:13.54]그 못난 꿈조차 꾸지 못하는 그는 [01:15.83] [01:19.32]주저하는 그래서 주저앉은 그는 [01:21.84] [01:24.28]그들은 이 시대의 이십대 [01:26.01] [01:27.14]이 시대의 이십대 [01:28.13] [01:30.03]스무 살 때부터 시간은 급물살 [01:31.91] [01:32.58]골 아픈 능률싸움으로 짓는 죽을상 [01:34.87] [01:35.46]그 등살에 치여 박힌 맘의 굳은살 [01:38.24]애꿎은 날 괴롭게 만든 궂은 날들 [01:40.53] [01:41.26]머리에 득실거리는 건 이해득실 [01:43.69]잇속 위해 즉시 권위에 굽실 [01:46.55]제 구실 한답시고 [01:47.60]몇 군데군데 쑤시면 [01:49.40]마구 밀려나오는 취업난의 거센 물길 [01:51.78] [01:52.33]알바나 대학 다 회피 잠깐의 방파제 [01:54.91]막아낼 재간 없는 재난 [01:56.40]사회란 산사태 [01:57.32] [01:58.08]평등함 없는 삶 [01:59.89]열등감에 병든 맘 [02:01.02]어느 하나 결국 난 못 먹는 감 [02:03.69]정신의 빈곤 [02:04.85]지불 못한 나잇값 [02:06.09]이건 신의 진노 [02:07.34]뭘 잘못했나이까 [02:08.96]내 발 딛는 곳마다 닥치는 곤란 [02:11.50]삶이 준 시험답안지는 공란 [02:14.07] [02:14.57]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02:17.34]그 어떤 질문에도 [02:18.52]난 대답하지 못했네 [02:19.69] [02:20.35]선택의 공백에서 뱅뱅 헛된 맴 [02:23.37]별 계획 하나 없이 [02:24.44]다 막연히 벋댈 때 [02:25.94]뻔했지 뒤는 [02:26.97]정해진 일등 [02:28.09]넌 개미일 뿐 [02:29.10]멍해진 기분으로 보네 진실을 [02:30.60] [02:31.34]짙은 안개와 숨바꼭질 [02:32.99]도통 무엇을 찾고 싶은지 조차 [02:35.43]알 수가 없으니 [02:37.23]결여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그는 [02:39.52] [02:42.86]그 못난 꿈조차 꾸지 못하는 그는 [02:45.21] [02:48.56]주저하는 그래서 주저앉는 그는 [02:50.74] [02:53.37]그는 이 시대의 이십대 [02:55.21] [02:56.29]이 시대의 이십대 [02:57.32] [02:59.29]다들 애써 차마 삶을 재촉치 않아 [03:01.97]작은 궤돌 따라 사는 대로 살아 [03:04.72]뭐가 됐든 간에 그냥 어설프게 중간 [03:07.43]대충만 살다보니 어느새 중반 [03:09.57] [03:10.20]지나고 지금 회고하면 실은 [03:12.59] [03:13.21]꽤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었지 [03:15.30]근데 학교길 그대로 따라가다 보니 [03:17.92]금새 맘 속 깊숙이에 [03:19.57]박혀 남겨진 후회 [03:21.33]이제서 생각하니 [03:22.21]뭘 해야 할지 멍해 다 [03:24.80]사실 선택할 자신도 없어졌어 [03:27.89]어쩔 수 없어 또 졌어 [03:29.91]천성이란 변명 그 몹쓸 병 도져서 [03:32.71]굳이 남의 얘길 들어 [03:33.98]뒤따라가는데 길들어 [03:35.40]오직 나만의 길 들어서지 못해 [03:37.69]제길 들어 올릴 수 없는 닻 [03:40.18] [03:40.99]들어 올릴 수 없는 낯 [03:42.35] [03:43.99]굳이 남의 얘길 들어 [03:45.17]뒤따라가는데 길들어 [03:46.48]오직 나만의 길 들어서지 못해 [03:49.09]제길 들어 올릴 수 없는 닻 [03:51.01] [03:52.07]들어 올릴 수 없는 낯 [03:53.74] [03:55.22]굳이 남의 얘길 들어 [03:56.35]뒤따라가는데 길들어 [03:58.03]오직 나만의 길 들어서지 못해 [04:00.91]제길 들어 올릴 수 없는 닻과 대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