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失去的平原上也会有春天吗)-송기창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失去的平原上也会有春天吗)

歌手:송기창

时间: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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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송기창 (宋基昌)

曲:허승범

编曲:이웅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질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락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의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비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 꽃에도 인사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 매던 그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 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 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 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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