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아 다 하지도 못한 채
한마디로 우리 멀어졌던 날
끝난 줄 알았던 장면 위에
추억이 다시 색을 칠해
시간이 살짝 비켜가서
마음을 한 칸 비워 두니
그 틈으로 네가 돌아와
조용히 나를 부르네
조금 잃어버린 것 같았지
사랑은 원을 그리듯이
빙글빙글 돌아서 다시
처음 자리로 와
결국엔 너였단 걸
알게 된 지금 이 순간
아무리 돌아가도
넌 내 마음 안에 있어
다른 길을 걷는 줄 알았어
서로를 스쳐 간 사람처럼
하지만 끝이라고 믿은 곳이
사실은 시작이었어
놓쳤다고 생각했던
작은 조각 하나 때문에
사랑은 더 커져서
원을 그리며 완성돼
조금 잃어버린 것 같았지
사랑은 원을 그리듯이
빙글빙글 돌아서 다시
처음 자리로 와
결국엔 너였단 걸
알게 된 지금 이 순간
아무리 돌아가도
넌 내 마음 안에 있어
돌고 돌아 헤매다
눈 감으면 보이는 너
멀어진 줄 알았던 거리
심장은 알고 있었어
조금 늦어버린 것 같아도
사랑은 길을 잃지 않아
빙글빙글 돌아서 다시
너에게로 와
끝과 끝이 만난 자리
운명처럼 이어져
원처럼 닫힌 마음에
너는 중심이 돼
말하지 못한 그 모든 날
한마디로 충분해
돌아보면 처음부터
넌 내 마음 안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