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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빛에 물들어가는 조그만 찻 잔 속엔 추억이 흐르네
내 맘에 달달한 쉼표를 슬며시 새기고 넌 가라앉아
다시 흔들어 봐도 넌 계속 그대로 끈적이고 굳어지고 가라앉고
널 떠올리며 끌어내 봐도 넌 여기 없잖아 여기 너는 없잖아
노을 녹아드는 잔 속에 네가 쌓이는 오늘 밤, 네가 쌓이는 오늘 밤
널 쏟아버린 맘 속에 짙게 쌓이는 오늘 밤, 짙게 쌓이는 오늘 밤엔
(Interlude.)
나뭇잎이 물들어가는 조용한 계절 속에 슬픔은 흐르네
네 앞에 담담한 마침표를 쉼 없이 새기고 난 가라앉아
다시 흔들어 봐도 난 계속 그대로 끈적이고 풀어지고 가라앉고
널 덜어내고 마시려 해봐도 넌 남아 있잖아 여기 남아 있잖아
노을 녹아드는 잔 속에 네가 쌓이는 오늘 밤, 네가 쌓이는 오늘 밤
널 쏟아버린 맘 속에 짙게 쌓이는 오늘 밤, 짙게 쌓이는 오늘 밤엔
(Interlude.)
노을 녹아드는 잔 속에 네가 쌓이는 오늘 밤, 네가 쌓이는 오늘 밤
널 쏟아버린 맘 속에 짙게 쌓이는 오늘 밤, 짙게 쌓이는 오늘 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