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의 젊음이
아름다운 청춘이
점점 내 곁을 떠나요
스물보다 서른이
더 가까운 내 시간이 왜 자꾸
날 버리고 가나요
두렵진 않아
내 나이때 아빠 엄마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요
불안함이 또 와
내 마음을 자꾸 괴롭혀요
오늘 이 하루의 끝이 점점 길어져가요
이십대가 끝이 난대도
나는 아직 젊을텐데요
괜히 이상한 느낌이 스물
스무살때는 아주 몰랐었네요
첫 사랑 옛 사랑 지나가고
이젠 설레임도 없어요
여름 아이스크림처럼 녹았나
보지만 겨울이 와도 같아
엄마 나의 젊음이
아름다운 청춘이
점점 내 곁을 떠나요
스물보다 서른이
더 가까운 내 시간이 왜 자꾸
날 버리고 가나요
엄마 나의 젊음이
아름다운 청춘이
점점 내 곁을 떠나요
스물보다 서른이
더 가까운 내 시간이 왜 나를
두고 먼저 가나요
엄마는 재밌게 일을 한다 했죠
재밌는 하루를 보내라고 했죠
오늘 참 좋은 하루였지만
이제 모든 날이 이렇지 않다는 걸 난 알아요
매일이 화창 안해도 나는 Okay
내리는 비는 내리게 둬야죠 저에겐
괜찮은 우산이 있을테니
엄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허나 동화같은 이야기따윈 서울에도 경주에도 없어요
현실에 부딪혀도 내 꿈은 못 깨
나쁜 날을 보내는 법을 연습해
내일이 더럽게 참 우울하더라도
절대 불행한 게 아니라고 난 말하죠
엄마 나의 젊음이
아름다운 청춘이
점점 내 곁을 떠나요
스물보다 서른이
더 가까운 내 시간이 왜 자꾸
날 버리고 가나요
엄마 나의 젊음이
아름다운 청춘이
점점 내 곁을 떠나요
스물보다 서른이
더 가까운 내 시간이 왜 나를
두고 먼저 가나요
끝나갈 이 젊음이
소중한 시간들이
떠나면 마냥 기쁘진 않을 것 같아도
아이보다 어른이
더 가까운 내 모습의 난 절대
슬퍼 않고 괜찮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