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속에서 헤엄치던 소년
목이 메여와도 토해내던 글씨
우리가 만나서 우리가 되었고
삶이란 글들이 이젠
꿈을 보며 짖던 그 소년에 물어
우리란 글은 어떤 색깔인가
그의 대답 속에 비춰진 그들의 웃는 얼굴
선명한 미래보단 어둠이 어울려
우린 그 자리 불빛이 될 테니
우리 있던 곳은 조금 따스할 테니
우리란 글자가 너무나 따스해서
상처 속에 숨쉬어도 웃으며 흐를 거야
그대들을 만나 내가 숨을 쉬었고
회색빛 세상을 함께 걸어준 너
꿈을 보며 짖던 그 소년에 물어
우리란 글은 어떤 색깔인가
그의 대답 속에 비춰진 그들의 웃는 얼굴
선명한 미래보단 어둠이 어울려
우린 그 자리 불빛이 될 테니
우리 있던 곳은 조금 따스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