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듯 나에게
털어놓는 너의 하루가
내겐 너무 소중하고 따뜻한데
장난치며 웃는 너의 그 미소가 예뻐서
나도 몰래 가만히 널 바라보게 돼
널 좋아해, 너라는 사람을 정말
내 곁에 네가 있어 참 다행이야
하지만 내 맘이
사랑은 아닌 걸 알아
널 더 알고 싶지만 너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여기까지만 할게
가끔 네가 아프거나 속상할 때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안아주고 싶지만
그저 친구라는 이름 뒤에 숨어
적당한 거리에서 너를 위로해
우리 사이 욕심을 부려서
지금 이 관계가 사라질까 봐
조금은 두려워
널 좋아해, 너라는 사람을 정말
내 곁에 네가 있어 참 다행이야
하지만 내 맘이
사랑은 아닌 걸 알아
널 더 알고 싶지만 너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여기까지만 할게
사랑이라 하기엔 조금 모자라고
우정이라 하기엔 너무 깊어 버린 마음에
매일 밤 혼자서 고민해 보아도
우린 지금 이대로가 가장 아름다워
널 좋아해, 너라는 사람을 정말
내 곁에 네가 있어 참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