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너무 선명해
고속도로 위 달리는 감정
창문 사이로 파고든
네 웃음이 자꾸 날 흔들어
라디오 채널 돌리다
우연히 나온 그 노래
내 기억 속 너의 장면
앞유리에 비치고 있어
우리의 마지막 여행
그때를 지나
네가 남긴 온도
이 차 안에 가득해
하이웨이 낮달
한낮에 떠오른 너의 그림자
시간을 비껴 달리는
우리의 기억
하이웨이 낮달
밤보다 눈부신 그 순간
멈추지 마, 이 리듬은 너야
가로등 대신 네 눈빛
깜빡이처럼 반짝였던 말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 밤의 대화
말보다 빨리 달리던
우리의 맘
지금 어딘가
너도 이 하늘을 보고 있을까
햇살을 타고
이 노래가 닿을까
하이웨이 낮달
사라져도 선명한 네 흔적
운전대를 돌릴수록
내 맘은 너에게
하이웨이 낮달
하루를 통째로 적신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