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들어와 여느 때처럼 인사해줘요
항상 같은 곳에 있으니 가벼운 마음만 챙긴 채로
당신의 웃음이 시간에 묻어 흐려질까 걱정했었지만
밤에 달빛처럼 환하게 기억에 떠 있네요
너의 발걸음을 기다려 고요해진 나의 마음엔
작은 불빛만이 자리한 그곳에 머물러 있는 나를 봐요
우리가 잠들었던 그때 너의 눈이 잠기던 그때
조금이라도 널 따뜻하게 감싸 안을 걸 그랬어
떠나지 말라며 잡은 그때 웃으며 날 다독였던 그대
환하게 남겨진 마지막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게요
문을 열고 들어와 여느 때처럼 인사해줘요
어둡게 그늘진 새벽이 조금씩 나에게 묻어가요
당신을 그리던 마음이 그저 흐려질까 걱정했었지만
밤에 달빛처럼 환하게 기억에 떠 있네요
너의 발걸음을 기다려 메마르는 새벽의 밤이
나를 건조하게 만드는 그곳에 머물러 있는 나를 봐요
우리가 잠들었던 그때 너의 눈이 잠기던 그때
조금이라도 널 따뜻하게 감싸 안을 걸 그랬어
떠나지 말라며 잡은 그때 웃으며 날 다독였던 그대
환하게 남겨진 마지막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