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2]헨즈앞 / 망가 - CHOILB (최엘비) [00:05.32]词:최엘비 [00:08.11]曲:Stoic/최엘비/Mykal Riley [00:11.24]编曲:Stoic/Mykal Riley [00:14.63]헨즈 앞 취한 채로 담배 하날 꼬나 물어 [00:18.11]라이터는 발이 달렸는지 [00:19.63]저기 혹시 불 좀 [00:20.87]빌려주실 수 있나요? [00:22.52]대답 대신 불을 붙여 [00:24.04]주는 니 모습에 [00:25.18]너와 결혼하는 꿈을 꿨어 [00:27.24]I'm in love [00:29.32]빌린 불은 어케 갚을까 [00:32.49]술 한잔 사줄까? [00:35.70]부담 되면 안 마셔도 돼 [00:42.13]니 거절은 칼 같아 [00:45.25]*** 아프다고 [00:48.50]지켜보던 친구들 다 웃어 [01:05.77]헨즈 앞 취한 채로 [01:07.27]담배 하나 더 꼬나 물어 [01:09.29]사실 라이터는 주머니 속에 [01:11.15]내 나름의 플러팅 [01:12.51]이제 결혼은 물 건너 간 그녈 보내 주며 [01:15.26]한숨을 연기로 바꾸는 중 [01:17.27]대화 소리가 들려 [01:18.62]What the ****? [01:20.35]저 사람 최엘비 아냐? [01:21.62]어어 맞아 그런 거 같아 [01:23.26]독립음악 그거 있잖아 [01:24.80]진지만 ** 빠는 가사 [01:26.50]일단 저 새낀 간지가 안 나 [01:28.10]랩퍼는 간지가 없으면 사망인데 [01:29.90]쟨 그냥 인디 가수야 [01:32.97]아마도 랩하는 친구들 같은데 [01:34.50]얼굴에 타투도 몇 개쯤 박은 채 [01:36.17]음악 안 들어도 예상이 가능해 [01:37.68]약을 해도 너흰 못 닿아 내 발끝에 [01:39.38]독립음악의 성공이 배 아프게 [01:40.90]만든 건 아무래도 [01:41.84]너흰 같은 계열인가 보네 나랑 [01:43.62]난 이만 들어가 볼게 [01:56.91]헨즈 안 아까 까였던 걔를 찾아 [01:59.28]계속 두리번 [02:00.59]마침내 걜 발견했고 [02:02.04]주변은 다 블러 처리 [02:03.70]순간 그 여자애 어깨 위에 [02:05.68]손이 얹혀지고 [02:06.89]누군지 봤더니 아까 날 욕했던 [02:09.08]그 멍청이들 중 하나 [02:11.71]나도 얼굴에 타투 박을까 [02:14.93]엄마한테 혼나려나 [02:18.05]볼품없는 내 모습이 보여 [02:24.49]둘이 귓속말을 나눈 다음 [02:27.73]날 보고 웃는다 [02:30.91]지금 지구가 멸망했으면 [02:48.67]너에게 설명하지 못할 일들이 있었어 [02:54.32]찌질함의 농도는 날이 갈수록 짙어져 [02:58.96]망가졌어 확실히 어딘가가 [03:01.65]너가 좀 봐줘 [03:03.15]내 방 의자 위에 옷들처럼 [03:04.96]쌓여 있는 감정들이 [03:10.64]가벼운 만남들은 공허함을 만들어 [03:14.96]그 구멍 속을 채운 건 너라고 아니? [03:19.57]내가 다 망쳤으니까 [03:23.07]할 말은 없지 심해 속에 나를 번지 [03:25.69]넌 나를 사랑했을 거야 내가 누구든지 [03:28.53]난 랩 잘하는 거 빼면 수준 이하의 ** [03:31.44]넌 내가 키우는 햄스터 [03:32.61]장례식도 와 줬지 [03:34.27]화장기 없는 얼굴 [03:35.45]이런데 첨 와 봤다면서 [03:37.17]그걸 보는 내 마음속에 점 하나가 번져 [03:41.23]넌 내 척박한 감정 속 [03:42.98]씨앗을 심고 싹 틔워 [03:44.14]만들어 아담한 정원 [03:46.82]면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우선 [03:49.10]어떤 꽃을 피울지 고민을 하자며 웃던 [03:51.94]네 모습이 떠올라 [03:53.02]이제는 말라서 비틀어진 [03:54.80]것들만 남은 땅 위에 서 있어 우두커니 [03:57.84]우리가 일궈 놓은 것들 좀 봐봐 [04:00.10]손대면 바스러져 가루가 되어 날아가 [04:02.96]그거 모아서 트래퍼들처럼 [04:04.59]잘 말아다가 [04:05.95]피우면 너 냄새가 날까? [04:07.53]난 망가졌어 확실히 어딘가가 [04:10.24]네가 좀 봐줘 [04:11.91]내 방 의자 위에 옷들처럼 [04:13.53]쌓여 있는 감정들이 [04:19.38]가벼운 만남은 공허함을 만들어 [04:23.49]그 구멍 속을 채운 건 너라고 아니? [04:28.08]내가 다 망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