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도
자기 얘기뿐인 사람들
그 틈 속에서
넌 조용히 웃고 있어
웃긴 건 말이야
나도 처음엔 네 앞에서
내 얘기만 늘어놓고
어색한 침묵을 피했어
넌 대화를 알아
끊고 맺는 흐름 그 온도까지
넌 나와 잘 맞아
유머, 입맛, 여행과 패션까지
하지만 그거 알아
사실 다 상관없어
넌 그냥
숨막히게 예뻐
숨막히게 예뻐
숨막히게 예뻐
넌 정말
숨막히게 예뻐
네 지난 계절
조심스레 꺼내던 밤
이제야 알았어
진짜 너의 이야기를
네가 견뎌온
그 시간들이
나를 더 깊이
끌어당기고 있어
넌 상처를 알아
어디까지 보듬어야 하는지
넌 변화를 알아
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는 걸
하지만 이거 하나
끝까지 안 변할 걸
넌 그냥
숨막히게 예뻐
숨막히게 예뻐
숨막히게 예뻐
넌 정말
숨막히게 예뻐
맞는다는 건
어쩌면 핑계일지 몰라
그냥 너라서
네가 그냥 좋은 거야
숨막히게 예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