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고 지는 하루가
그저 그런 날이었네
너를 생각하는 순간
하루가 노래가 되네
바람 불어 길이 험해도
내 발걸음은 가볍고
네가 있는 그쪽으로
마음이 먼저 가네
에헤야 너 하나로
나는 오늘도 산다
긴 어둠이 와도
너 하나면 괜찮다
에헤야 너 하나로
이 세월을 건넌다
웃음도 눈물도
너와 함께 간다
가진 것이 많지 않아
내어놓을 게 적어도
마음 하나 남김없이
너에게로 흘러가네
밥 한 술이 남아도
먼저 네 앞에 놓고
내 하루가 비어도
네 하루는 채우네
에헤야 너 하나로
나는 끝까지 간다
힘겨운 세상도
너와 함께 견딘다
에헤야 너 하나로
내 마음은 흔들 없네
해가 지고 달이 와도
변하지 않는 사람
사람들 말이 많아도
귀에 들리지 않네
네가 고개 끄덕이면
그걸로 길이 되네
부귀영화 바라지 않고
이름 석 자 남지 않아도
네 옆에 서 있는 게
내 인생 전부네
에헤야 너 하나로
나는 웃으며 산다
긴 세월이 흘러도
끝내 너를 따른다
달이 지고 해가 와도
이 마음 변치 않고
에헤야 너 하나로
나는 오늘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