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라 말했나요, 그대
웃으며 돌아서는 그 모습
괜찮다며 손을 흔들었죠
내 마음은 울고 있었죠
창가에 기대어 부는 바람
그대 향기만 또 지나가요
잊으려 해도 안 되네요
사랑이 너무 깊었나 봐요
얄미운 사랑, 미워도 못 미워요
멀어질수록 그리운 그대여
웃는 그 얼굴이 자꾸 떠올라
오늘도 난 혼자서 울어요
그대가 주던 그 따뜻한 말
이제는 꿈처럼 아득해요
사랑은 왜 이렇게 잔인할까요
남겨진 마음만 시리네요
시간이 가면 나아질 거라
수없이 다짐을 하지만
밤이 오면 더 그리워져요
그대 이름만 되뇌어요
얄미운 사랑, 지워도 또 그려요
잊었다 해도 눈물이 말하죠
보고 싶다는 그 말 한마디가
가슴끝에서 날 흔들어요
그대는 나를 잊었나요
정말 아무렇지 않나요
난 아직 그 자리에 서서
그대만 기다리고 있어요
얄미운 사랑, 슬퍼도 아름다워
끝내 지우지 못할 추억이죠
차라리 미워할 수 있다면
이렇게 아프진 않을 텐데
바람에 실려 흩어진 이름
그대는 나를 기억할까요
얄미운 사랑, 내 마지막 눈물
그대에게 보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