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다 울진 않아
힘들다고 다 팔진 않아
힘들다고 다 놓진 않아
힘들다고 다 나도 그래
가짜인 조화 같은 삶
행복이란 뭘까
진짜인 생화 같은 삶
불행이란 뭘까
괜찮은 척 웃고 있던
사진 속의 나도
그날 밤엔 이유 없이
천장만 보다가
잠들지 못한 채로
시간만 흘려보내
아무도 모르게 또
하루를 버텨내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
변기에 넣고 내려 like that
웃어넘겨 오늘 정도는
괜찮아도 돼 like that
다 흘려보내 괜히 쥐고
아파할 필요 없잖아
힘든 날도 결국 지나
난 또 살아가
근데 이상하게도
다 끝난 것 같은 날에도
아침은 또 와서 날
억지로 일으켜 세워
그래서 그냥 살아
대단한 이유는 없어도
숨 쉬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거라서
누군가는 말해
이 정도면 괜찮대
근데 그 말이 왜
더 아프게 들릴까
그래도 난 알아
이 감정도 지나간단 걸
비 온 뒤에 남는 건
생각보다 맑다는 걸
조금 느려도 돼
남들보다 늦어도 돼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춘 것 같아 보여도 돼
나는 나니까
비교할 필요 없잖아
흔들려도 괜찮아
부서지지만 않으면 돼
잠들지 못한 채로
시간만 흘려보내
아무도 모르게 또
하루를 버텨내
다 흘려보내 괜히 쥐고
아파할 필요 없잖아
힘든 날도 결국 지나
난 또 살아가
근데 이상하게도
다 끝난 것 같은 날에도
아침은 또 와서 날
억지로 일으켜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