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서울 독수리 - 9和数字 (9와 숫자들) [00:12.05]독수리 무뎌진 너의 부리로 [00:24.39]맛있는것 하나도 먹을 수 없어 [00:35.23]씩씩한 너의 친구들은 하나 둘 [00:48.26]저마다의 하늘 찾아서 떠난지 오래야 [01:00.34]너는 어찌 아슬아슬한 절벽 모퉁일 [01:06.19]쓰린 발톱으로 움켜쥐고서 [01:13.91]꼼짝을 않니 [01:17.91]해와 달이 몇 바퀴를 돌도록 [01:25.60]그자리 그리 너는 있었네 [01:36.28]독수리 젖은 너의 깃털로 [01:48.58]푸른 초원 예쁜 꽃밭도 가볼 수 없어 [01:59.09]야속한 너의 친구들은 누구도 [02:12.41]울적한 너의 기분엔 관심이 없어 [02:24.82]봄 여름 가을 없고 겨울뿐이던 [02:30.34]짓궂은 계절의 농담에도 넌 괜찮았지 [02:42.43]해와 달이 몇 바퀴를 돌도록 [02:49.48]그냥 그렇게 너는 있었네 [03:01.61]금빛 꿈으로 태어난 [03:04.84]너의 고향은 잿빛 슬픔의 도시 [03:12.49]골목 골목 빼곡히 훑어날아도 [03:18.93]내려앉고 싶은 곳 없네 [03:25.32]좋은 맘으로 살고 싶지만 [03:30.37]점점 더 그럴 수가 없는걸 [03:36.54]너도 알잖아 [03:39.30]어제는 없고 내일은 몰라 [03:50.24]날지마 조금만 더 기다려 [04:03.55]정말 너의 맑은 하늘이 열릴 때까지 [04:14.31]울지마 조금만 더 기다려 [04:27.23]정말 참기 힘든 아픔이 [04:32.02]너를 찾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