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머문 바람 소리에
너의 이름이 겹쳐 오네
어디선가 들려온 멜로디가
오늘도 내 맘을 흔들어
사라진 계절에 머물던 기억
불빛처럼 번져 가고
아직도 지울 수 없는 마음은
노래가 되어 울려 퍼지네
창가에 머문 바람 속에서
나는 너를 다시 불러내네
사라지지 않는 그 목소리
끝내 내 안에 남아 있네
낯선 거리를 걷던 그 밤에도
너의 그림자는 따라왔지
잡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끝내 널 기다렸네
창가에 머문 바람 속에서
나는 너를 다시 불러내네
사라지지 않는 그 목소리
끝내 내 안에 남아 있네
시간이 흘러 멀어진대도
그대는 내 안에 살아
잊혀지지 않는 그 순간마다
나는 다시 노래하리
새벽이 와도 바람은 불어
그대의 이름을 남기리
창가에 머문 바람 속에서
나는 여전히 살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