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은 낮게
창문은 조금 열어
Just stay
A little longer
컵은 테이블 위에 그대로
얼음은 반쯤 녹아 있고
우린 같은 말만 피하면서
자꾸 웃음이 나와
소파 끝에 걸친 손끝
괜히 느린 플레이리스트
별일 아닌 밤인데
오늘은 좀 달라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줘
크게 말하지 않아도
다 좋은 것 같아
조금만 더
밤이 느려질 때
너와 나 사이 공기가
부드럽게 내려와
I like it when we’re quiet
I like it when we’re slow
아무것도 아닌 밤이
자꾸 좋아져
창밖엔 늦은 버스 소리
방 안엔 낮은 웃음소리
어색한 침묵도 이상하게
편해지는 밤
네가 웃으면
나도 따라 웃고
그거면 충분해
오늘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줘
오늘은 늦어도 돼
다 좋은 것 같아
I like it when we’re quiet
I like it when we’re slow
아무것도 아닌 밤이
자꾸 좋아져
Just stay
A little lo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