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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éjà vu
익숙한 추위가 스며든 아침
창가에 햇살이 머물러도
내 숨은 아직 떨려
서늘한 봄바람에 기억의 잔상이 흩날려
닿을 듯 말 듯한 손끝
전해지지 않는 온기
금이 간 거울 속에 어제와 겹친 오늘
피어날 듯 얼어붙은 감정 위로
불안이 내려앉아
우린 계절의 틈에 서 있어
잡힐 듯 멀어지는 온기
가시지 않는 한기
우리 사이 아직 남은 겨울
희미하게 흔들리는 네 표정
내 눈에만 머무는 환영
따스해질까 두려운 마음
다시 얼어붙어가는 공기
C’est la vie
봄이 와도 난 추억에 발목이 잡혀
끝없이 같은 꿈 속을 헤매는 기분이야
이 끝이 없을까 두려워져
너도 이 봄의 추위를 느끼고 있을까
금이 간 거울 속에 어제와 겹친 오늘
피어날 듯 얼어붙은 감정 위로
불안이 내려앉아
우린 계절의 틈에 서 있어
잡힐 듯 멀어지는 온기
가시지 않는 한기
꽃은 피고 있는데
머무를 수도 돌아설 수도 없어
계속 맴돌기만 하는 발걸음
이 봄이 다 지나고 나면
우리도 잊혀질까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