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나는
바닷소리가 들리는 그곳에
기차를 너와 둘이 마주 앉아
가장 먼 곳으로 가고 싶어
그냥
흐르듯이 몸을 맡기면서
실수도 눈감아주는 너와
하루를 그려내고 싶어
따듯한 날엔
잠에 덜 깬 널
무작정 끌고
밖으로 나가서
바다 보러가자
쉬었다 오자
망설이는 너의 손을 잡고
내 하루 종일을
그렇게 그리던
또 다시 내일도
마냥 그리울 널
하루 종일 네 옆에
두고 볼 수 있게
멀리 먼 바다로
우리
떠나가자
따뜻한 날엔
잠에 덜 깬 널
무작정 끌고
밖으로 나가서
바다 보러가자
쉬었다 오자
망설이는 너의 손을 잡고
내 하루 종일을
그렇게 그리던
또 다시 내일도
마냥 그리울 널
하루 종일 내 옆에
두고 볼 수 있게
멀리 먼 바다로 우리
떠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