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되네
넌 내 옆에 있어도 딴 곳을 보지
핸드폰 속 세상이 나보단 중요하지
너만의 시간이 필요하단 말
이해한다 했지만 난 점점 멀어져가
"좀 쉬고 싶어" 문자 하나에
생일 케이크 혼자 불어 끄던 그날 밤에
우연히 지나쳤어 네 집 앞 골목
열한시쯤 불 꺼진 창문에 두 개의 그림자
가슴이 무너져 내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숨이 막혀와 눈물보다 먼저 비명이 나와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돌아섰어
걸어가는 내 뒷모습 얼마나 초라했을까
전화는 안 해 먼저 연락할 자신 없어서
그렇게 우린 끝났어 대화도 없이 그냥
시간이 약이라던데 약은 안 듣더라
매일 밤 너를 지우려 애쓰는데 안 지워져
혼자 있고 싶다며 날 밀어냈잖아
이젠 정말 혼자야 네가 원한 대로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그냥 사랑했을 뿐인데 그게 잘못인가 봐
혼자 있고 싶다며 날 밀어냈잖아
이젠 정말 혼자야 네가 원한 대로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그냥 사랑했을 뿐인데 그게 잘못인가 봐
3개월이 지나고 익숙해질 만할 때
네 이름이 뜨더라 내 핸드폰 화면에
"요즘 어때 한번 볼까" 태연하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넌 아무렇지 않니
기억나 우리 처음 만났던 그 카페
네 웃음소리에 내 세상이 다 바뀐 그때
난 진심이었어 너도 그런 줄만 알았어
근데 너에게 난 뭐였어
친구들은 말해"잊어 넌 잘못 없어"
근데 밤만 되면 자꾸 네 생각이 나서
왜 나한테만 집중 못 했던 건지
다른 사람들한텐 그렇게 잘해주던데
자유로운 게 네 매력이라 생각했어
근데 그게 날 아프게 할 줄은 몰랐어
사랑과 자유 사이 어디쯤일까
난 여전히 답을 못 찾았어 솔직히 말하면
혼자 있고 싶다며 날 밀어냈잖아
이젠 정말 혼자야 네가 원한 대로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그냥 사랑했을 뿐인데 그게 잘못인가 봐
혼자 있고 싶다며 날 밀어냈잖아
이젠 정말 혼자야 네가 원한 대로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그냥 사랑했을 뿐인데 그게 잘못인가 봐
새벽 1시 29분 네 연락에
잠 못 이루던 내가 한심해
다시 시작하자는 말은 아니겠지
그냥 네 외로움을 채우려는 거겠지
혼자 있고 싶다며 날 밀어냈잖아
이젠 정말 혼자야 네가 원한 대로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이젠 알 것 같아
네겐 내가 너무 무거웠나 봐
혼자 있고 싶다며 날 밀어냈잖아
근데 외로우면 왜 다시 찾아와
이젠 나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미안하지만 이제 난 가야 할 것 같아
미안하지만 이제 난 가야 할 것 같아